근동지방에서 사자는 고귀한 신분의 왕을 상징하며,불교에서는 불법의 수호자로 신앙되었다.불법 수호의 상징인 사자상은 귀면문(鬼面紋)과 함께 벽사(辟邪)의 상징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연주문의 원권(圓圈)을 경계로 내구에는 사자가 웅쿠리고 앉아 있는 모습이 표현되어 있으며,외구에는 팔릉형(八稜形)의 구획 안에 연화문이 새겨져 있다.돌출된 주연부(周緣部)에는 거치문(鋸齒文)이 둘러진 형태이다.

수막새에 장식된 사자문(獅子文)은 입상(立像)과 좌상(坐像)으로 구분되는데,입상의 경우 날개를 부착시켜 그 위엄을 더해주고 있다.좌상의 사자문 막새는 안압지,흥륜사지,금장리와요지,월성,사천왕사지,동천동,굴불사지,천군동사지,전랑지 등에서 출토되었으며,입상 사자문의 경우 고선사지,모량리사지,남간사지 등에서 출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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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獅子)는 가장 용맹하고 신령스런 동물로, 호랑이와 더불어 백수(百獸)의 왕으로 군림한다. 사자는 근동지방에서 가장 고귀한 왕으 신분으로 상징되었으며, 불교에서는 불법의 수호자로 신앙되었다. 불법 상징인 사자상은 귀면문(鬼面紋)과 더불어 벽사(辟邪)의 상징으로 수막새에 장식된 주요한 문장이라 할 수 있다.

수막새에 장식되어 있는 사자문은 입상(立像)과 좌상(坐像)으로 구분되는데, 입상의 경우 날개를 부착시켜 그 위엄을 더해주고 있다.

좌상의 사자문 막새는 안압지, 흥륜사지, 금장리와요지, 월성, 사천왕사지, 돛천동, 굴불사지, 천군동사지, 전랑지 등에서 출토되었으며, 입상 사자문의 경우 고선사지, 모량리사지, 남간사지 등에서 출토된 바 있다.

또한 사자문은 출토품이 그리 많지 않으므로 기와의 수급을 파악하는데 좋은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금장리와요지에서도 출토되어 사자문의 제작처가 일부 파악되었다.
(신라와전, 국립경주박물관, 954번)

* 2024. 3. 12.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