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존불을 중심으로 부처님 전 생애를 기존 팔상도(八相圖) 형식이 아닌, 10장면으로 구분한 채 금속제 판에 도상화 하였다. 기존 팔상도 중 도솔래의상, 설산수도상, 수하항마상 등의 부분은 빠져 있는 상태이다.

백동판(白銅板)을 사용해 압출(壓出) 기법으로 찍어낸 유물로, 구한말 일본 불화의 영형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