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일산 원각사>에서 여천무비(如天無比) 큰스님을 모시고 무사히 개원법회를 마쳤습니다.

갓 설립된 원각사 법당에, 400명 정도의 불자들이 법회에 참석해 큰스님의 법문을 마음에 새겨 갔습니다.

무비 큰스님과 범어사 강주이신 용학스님, 그리고 서울, 경기 지역에 사는 20여 분의 염화실 회원님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무비큰스님께서는 불편하신 몸을 이끌고 멀리 부산 범어사에서 경기도 끝에 있는 일산 원각사까지 찾아 주셨습니다.  

예쁜 난까지 선물하셨는데, 보는 사람들마다 아름답다고 말했습니다.

법회 시작에 앞서 무비큰스님께서 원각사 불사를 위해 보태쓰라 하시면서 저에게 금색 봉투를 하나 건네 주셨습니다. 큰 돈이 들어 있었습니다.

평소 신도들이 건네드린 약값과 교통비를 모아 불사를 위해 선듯 건네 주시는 스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렸습니다.

범어사로 떠나시기에 앞서 원각사 종무소에서 봉사하던 신도들과 사진도 한 장 찍었습니다.

큰스님의 마음에 보답하는 심정으로 원각사를 좋은 도량으로 일구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