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포교에 주력하고 있는 고양 원각사가 식사동 새법당 개원을 기념해 법좌(法座)를 마련했다. 고양 원각사(주지 정각스님)는 지난1일 식사동 법당에서 ‘식사동 원각사 개원기념 무비스님 초청법회’를 봉행했다.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한 이날 법회는 그동안 원각사가 신도시 포교를 위해 건립한 식사동 법당불사를 마무리하고 더불어 불교박물관 건립의 원력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무비스님은 법문을 통해 “원각도량은 완전한 깨달음을 얻음을 말한다”며 “이 세상에 사람보다 더 위대한 존재는 없으니 사람 사람이 부처님이라는 가르침을 받들어 열심히 수행정진해 원각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설했다.

이어 정각스님은 “그동안 상가법당에서 정진해 온 신도님들의 십시일반으로 원각사도 이제 땅 위에 법당을 마련해 신도시 포교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이곳에 불교박물관을 건립해 더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자리한 원각사는 3000여m²(약 900여평)에 대웅전과 공양실 요사채 등 3개동이 자리해 식사지구 아파트 밀집지역 주민들의 포교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원을 기념해 원각사는 오는 7월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1시부터 2시40분까지 ‘금강경 강좌’를 개최한다.  

고양 원각사가 지난1일 식사동 법당에서 500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식사동 원각사 개원기념 무비스님 초청법회’를 봉행했다.

[불교신문 2806호/ 4월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