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 10분에 <식사동 법당>에서 행해지고 있는

<불교 문화강좌> 내용이 <불교방송> TV 채널을 통해 방송됩니다.

10월 15일부터, <1시간 강의>로 <총 32회>에 걸쳐 방송됩니다. 

본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금, 토, 일요일에는 <재방송> 방영됩니다.

수업에 빠진 분들은 추후 방송을 통해 공부 내용을 보충하세요.

==== 방송 채널은 다음과 같습니다. ===================

skylife    410

kt(올레tv) 232

sk(Btv)    556

LG(U+tv) 186

------------- 이상 공지 -------

---- 이하 불교신문 기사 --

“석굴암은 우리나라 불교조각 기술이 최고조에 있었을 때의 작품입니다. 통일신라 8세기 후반 경덕왕때 강력한 왕권에 의한 통치시기에 불교미술은 가장 화려한 꽃을 피웠습니다.”

10월4일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위치한 원각사 법당. 추석연휴가 끝난 다음날 진행된 ‘불교문화 강좌’에 60여명의 불자들이 ‘명품 특강’을 경청하기 위해 자리를 메웠다.

전문가 강의 들으며 문화재 상식 습득…

내년에도 이어간다

원각사는 고양시 일산신도시에 건립된 사찰로 탄현동 법당과 최근에 동국대학교 일산불교병원 인근 식사동에 사찰을 건립해 풍동지구 식사지구 등 아파트 밀집지역 포교에 나서고 있다.

이날 강의는 문화재청 문화재감정관인 최선일 박사의 ‘불교조각’ 두 번째 강의로 ‘통일신라시대의 불교조각’이란 주제였다. 최 박사는 석굴암의 둥근 돔형 안에 조성돼 있는 팔부중, 사천왕, 재석범천, 본존불, 십일면보살 등을 슬라이드를 통해 설명해 나갔다.

“석굴암은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기도 합니다. 위에서 보면 사나운 모습이 보이고, 정면에서는 편안한 모습입니다. 석굴암을 조성한 장인은 이러한 시각적 왜곡도 계산해 만들었을 것으로 봅니다.”

10월4일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위치한 원각사 법당. ‘불교문화 강좌’를 들으려는 불자들로 꽉 들어찼다.

강좌에 참석한 안미숙(54)씨는 “사찰에 불교문화재 답사를 갔을 때 잘 모르는 것이 많았는데 강좌를 들으니 구체적인 내용을 알게 돼 불심도 돈독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원각사가 마련한 이번 강좌는 지난 9월13일 개강해 오는 12월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12시10분부터 1시40분까지 진행된다.

원각사 주지 정각스님은 “처음 강좌를 열었는데도 반응이 좋다”며 “내년에도 금속공예나 전통고가구 등 다른 분야의 불교문화 강좌를 열어 불자들의 불교문화재에 대한 소양함양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불교신문 2855호/ 10월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