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사 스카우트 대원이 선서식을 하기전에 촛불을 켜고 있다.

  부산 홍법사, 의왕 청계사에 이어 세 번째로 사찰에 불교스카우트가 발대식을 가졌다. 고양 원각사(주지 정각스님)는 지난 16일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위치한 법당에서 조계종 포교원 계성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한국스카우트 경기북부연맹 4013대 <원각사 지구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정각스님을 육성단체 대표로, 컵스카우트(초등생) 12명, 스카우트(중학생) 6명, 벤처스카우트(고등학생) 2명 등 20명의 대원들과 스카우트관계자들이 참석해 발대식을 진행했다. 원각사 주지 정각스님은 전 대원들과 대장들에게 단복을 기증하고 “협동심과 자립심을 바탕으로 부처님 법을 전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자랑스러운 불교스카우트 대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조계종 포교원도 일정 회비를 지원하며 불교스카우트지구대 출범을 축하했다. 4013 원각사지구대는 매월 1회 법회를 여는 한편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창의적 체험활동과 국제 청소년 성취 포상제 프로그램 참여 및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

원각사 스카우트 결성식 후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