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탄현동에 위치한 원각사(주지 정각스님)가 동국대 일산병원 인근의 식사지구에 새 법당을 건립해 도심포교의 지평을 넓힌다.

운주사 주지 현문스님, 광주 규봉암주지 정인스님등 사부대중 45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지난 4일 점안식〈사진〉을 봉행한 원각사는 2,644m²(800여평)의 부지에 대웅전을 건립하고 요사채 2개동을 생활공간으로 사용하며 지역포교에 나섰다.

원각사가 자리한 식사지구는 일산 자이위시티 4683가구, 위시티블루밍 2350가구를 포함해 모두 7000가구에 이르는 대단위 민간택지지구다.

또한 강북 유일의 국제고등학교인 고양국제고를 비롯해 영어특성화 교육지원을 받는 원중초, 양일초, 양일중과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된 저현고, 동국대 약학대학까지 올 3월 모두 식사지구 안에 개교해 막강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점안식을 기념해 원각사는 오는 10월4일까지 주지스님이 직접 저술한 <천수경 연구>를 교재로 매주 화.목 오전(11시40∼1시10분)과 오후(저녁7시30분∼9시) 총8회에 걸쳐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무료강좌를 연다.  

[불교신문 2750호/ 9월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