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음재일날, 삼천배 기도 회향을 맞아 말씀하신 정각스님 법문을 대략 옮겨 보았습니다.  다만 재미있게 듣는 차원에서 읽어주세요 *

불교 초기에는 부처님만이 신앙 대상으로 존재하였습니다.

이후 불법슴 삼보의 형성과 함께 삼보신앙이 형성되며, 이와 함께 과거칠불 신앙이 생겨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기원 전후로부터 인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1천불 신앙이 형성되며,

A.D. 70년경부터 인도 북부 지방으로부터 과거천불과 현재천불, 미래천불 등 3천불 신앙이 생성, 확산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불신관(佛身觀)의 확대로부터 생겨난 것이며, 법계의 광대함을 설명하기 위한 전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법화경>  [상불경보살품] 가운데 

"나는 당신을 공경합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즉 부처님이기때문입니다.

모든 존재에는 불성이 깃들어 있기에 모두가 부처님 입니다"

등의 언급은 모두불신관의 확대로부터 생겨난 사상의 일면에 해당한다고 하겠지요.

이러한 관점은 <여래장사상>이라 불리운 채 대승불교사상의 기초가 되며,

대승불교에서는 모든 것들이 신앙의 대상이 되며 모두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중생>과 <부처>의 차이는  마음 속에 <번뇌>가 있고 없고의 차이라네요.

비유컨대 <여래장경> 설명에 의하면 중생들은 쌀알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쌀알은 쌀겨(껍질)에 쌓여 있으며, 그것은 번뇌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그 안의 알갱이, 그것이야말로 부처의 성품이라 말할 수 있는 중생 본래의 마음이라 합니다.

* 번뇌로 인해 ? -- 사물의 진상을 그대로 바라보지 못합니다.

* 번뇌의 소멸로 인해 --- 존재의 실상을 바로보게 됩니다.

우리 자신 마음의 밑바탕에 깔려진 무명으로부터 야기된 번뇌를 하나씩 지워 나갈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절과 참회

" 절(寺)에가면 절(拜)을 하므로 절(寺)이다 " 라는 말이있죠.

참회의 종류로는 이참과 사참이 있는데요

참(懺)이란 과거의 잘못을 뉘우친다는 뜻이고

회(悔)는 앞으로 동일한 잘못을 짓지 않겠다는 뜻이래요.

이참이란 생각으로 뉘우치고 속죄하는 것이며

사참이란 몸(절)으로, 육체적 고통으로 속죄를 하는것 이랍니다.

우리의 눈과 눈 사이에는 제3의 눈이 있는데요 그곳이 열리면 지혜와 신통력의 힘이 생긴데요.

그러므로 절을 하면서 이마(제3의눈)를 땅에 맞대면 땅의 신성스런 기운이 닿고

그 기운이 내 몸안에 들어오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절을 한다고 합니다.

                                    --()--    성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