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내가 겪는 것들은
 
하나도 버릴 것 없습니다.
 
즐거움은 즐거움대로
 
괴로움은 괴로움대로
 
모두가 인연따라 온 것으로
 
내가 지은 것이지 남이 나를 위해
 
한 것이 아닙니다.
  
인연따라 마음 열어 받아들이면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즐거움은 내가 노력하여 즐겁다는
 
결과로서 이루어진 것이요,
 
괴로움은 나에게 무언가 노력을 
 
하라고 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괴로움은 나의 스승입니다.  
 
살아가면서 펼쳐지는 어떤 모습일지라도
 
일체를 다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모두가 내가 지었기에 당연히 
 
내가 받아야 하는 인연입니다.  
 
내가 겪는 이 모습은 인연따라 
 
생겨났기에 인연이 다하면 사라지는 
 
환영(幻影)일 뿐입니다. 
 

괴로워하지 마세요.
 
두려워하지 마세요.
 
내가 겪어야 할 인연이고, 
 
피할 수 없는 인연이라면, 
 
받지않을 길이 없다면 그냥 받으면 됩니다.  
 
지금의 나의 모습은 
 
과거에 내가 지은 인연에 대한 결과이므로
 
피할 길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앞으로 개선(改善)해야겠다는
 
마음만이 삶의 목표인 것 같습니다.
 

- 옮겨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