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은 10월 8일 원각사(고양시 탄현동) 주지 정각스님이 소장하고 있던 「당빌(D'Anville)의 중국전도」(영인본)를 기증받았다.

 기증식에는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고양시 의원), 현정원 고양시 상임위원, 양승주 고양시 운영위원이 배석한 가운데 정각스님의 고지도를 국회도서관에 기증하였다.

 이 고지도는 1732년 프랑스의 지리학자인 당빌(J.B.D'Anville)이 제작한 것으로 울릉도는 판링도(Fan-ling-tao), 독도는 당시 우산국의 중국식 발음인 천산도(千山島, Tchian-chan-tao)로 표기하였고, 육지 가까이 붙어 있어 당시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알려 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또한 우리나라가 “Kaoli Koue(고려국) 혹은 Royaume de Coree(코리아왕국), Tchao-Sien(조선) 등으로 불리고 있다고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