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 부설 불교사회복지연구소와 한림대 생사학연구소는 공동으로 깊이 있는 죽음 이해를 통해 사찰 및 복지기관의 죽음 관련 강사로서의 자질 함양과 활동지원을 위한 ‘웰다잉 강사양성 과정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오는 3월25일까지 25명을 선착순 모집해 열리는 웰다잉 강사양성 과정은 입제 워크숍을 시작으로 10명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죽음준비교육 특강, 한림대 생사학연구소장 오진탁 교수의 웰다잉 체험교실, 호스피스센터 및 인체조직은행 방문교육, 회향 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죽음준비교육특강은 정진홍 서울대 명예교수가 ‘우리사회 각 종교의 죽음이해’를, 윤정숙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가 ‘유산의 사회 환원’,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 교수 정각스님이 ‘불교의 전통장례의례’ 등을 주제로 강연하는 등 10명의 각 분야 전문가가 특강을 펼치게 된다. 또한 웰다잉 체험교실은 오진탁 교수가 ‘웰빙과 웰다잉의 관계’ ‘죽음체험과 웰다잉을 위한 명상’ ‘불교의 죽음이해’ 등 10가지 주제로 강연을 갖게 된다.

생사학연구소장 오진탁 교수는 “부처님 말씁 중에 죽음과 관련된 가르침이 많지만 깨달음을 중시하는 풍토로 인해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다”면서 “이번 교육은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지혜를 갖춘 불교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박인탁 기자 parkintak@ibulgyo.com

[불교신문 2403호/ 2008년 2월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