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 무비 대강백 강맥 전수 법회
   
 20일 범어사서 무애-정각 스님에 
   
 한국불교 전등강맥을 있고 있는 조계종 전 교육원장 무비 스님(범어사 승가대학 학장)의 두 번째 전등강맥 전수법회가 봉행된다. 10월 20일 오후 1시 부산 범어사 보제루에서 봉행될 이번 전등강맥 전수법회에서 무비 스님은 무애, 정각 두 스님에게 강맥을 전수할 예정이다.
태고 보우 스님을 시조로 경허 스님, 한암 스님, 탄허 스님으로 이어지는 한국불교 전등강맥을 이어받은 무비 스님은 범어사에서 여환 스님을 은사로 출가, 해인사 승가대학에서 경학을 공부하고 해인사, 상원사, 통도사 선원에서 안거를 성만했다. 월정사에서 탄허 스님으로부터 전법, ‘여천’이라는 법호를 받은 무비 스님은 통도사, 범어사 승가대학 학장을 역임하고 조계종 승가대학원장, 교육원장을 지냈다.
무비 스님의 전등강맥 전수법회는 지난 2002년 송광사에서 능허, 현진, 용학, 원철, 지상, 정한, 상현, 현석, 지성 스님 등 9명의 스님에게 강맥을 전수한 데 이어 두 번째다. 
부산지사=주영미 기자  <2004-10-20/775호>

(법보신문 2004.10.20)